- 이석증 초기증상 치료방법. 이석증 예방법 목차
얼마전에 제가 갑자기 공포스럽고 극심한 어지럼증과 구토로 인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게됐습니다.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한 검사는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러움인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어지러움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만약 뇌졸중으로 인한 것이라면 시간과의 싸움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너무 구토가 심해서 먼저 구토방지주사를 맞은 뒤 여러 검사를 한 결과 이석증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통해 이석증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는데 대부분은 병원이나 약 광고 라서 쉬우면서도 진실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간략하고 쉽게 옮겨봤습니다.
이석증 원인
양성 자세 현훈(=이석증)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non-otologic surgery)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양성 자세 현훈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 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석증 증상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whirling type vertigo)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며,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이 때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환자가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느끼지만, 회전감 있는 현기증은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대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증상이 사라지는데요. 머리의 위치를 바꾸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석증 치료
양성 자세 현훈은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변형 에플리(Epley) 방법이며, 이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의 관 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의 공통각(common crus)으로 이동시켜 전정(vestibule)으로 유도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의 효과는 70~90%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약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응급실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물리치료 방법입니다. 집에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하라고 알려주셨어요.
이석증 경과, 이석증 합병증
대개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증상이 좋아지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답니다. 에플리(Epley,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증상이 모두 호전되지만,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석증 예방방법
특별히 예방할 만한 방법은 없지만, 이석증으로 인해 심한 현기증을 경험했던 환자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이석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거나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두부 외상(head trauma) 이후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를 심하게 다치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